변화하다

들어가며...


올림푸스는 한국에서도 매니아층을 두텁게 형성하고 있는 나름 괜찮은(?) 브랜드 입니다. 그동안의 히트작으로는 OM-D, PEN등 많은 히트작이 있는데요, 특히나 일본향의 사진을 뽑아주기 때문에 그런 느낌을 좋아하시던 분들이 더욱 좋아하는 브랜드중 하나 입니다. 저도 예전에 올림푸스 하이앤드 카메라를 써본적이 있는데 저랑은 잘 맞지 않는 인터페이스와 결과물 때문에 잠깐 썼다가 방출한적은 있습니다

올림푸스 펜시리즈

올림푸스 코리아, 한국 철수한다.

올림푸스 코리아의 대표인 '오카다 나오키'는 다가오는 2020년 6월 30일 한국 국내의 카메라 사업을 종료하고, 의료사업과 사이언스 솔루션 사업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식적으로 사업 종료를 선언한건데요.

전 세계적으로 올림푸스의 매출과 이익을 견인하고 있고, 성장 잠재력 또한 더욱 가치가 큰 의료사업과 생명과학 및 산업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사이언스 솔루션 사업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전면 개편하여, 의료기업으로써의 입지를 더욱더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올림푸스 코리아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주력으로 그동안의 수익성과 효율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근래 몇년동안, 한국의 카메라 시장이 급격히 축소되고, 원하는 성과를 달성하기가 어렵다고 판단,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6월 30일에 서초 본사 건물에 위치한 직영점인 '브랜드 스토어'와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이스토어'가 동시에 폐점에 들어가게 됩니다.

앞으로 올림푸스 코리아는 의료내시경, 복강경, 수술장비 등의 진단 및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의료사업'과 현미경, 산업내시경 등 이미징, 계측, 측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이언스 솔루션 사업'을 중심으로 시장에서 더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그리고 2015년 인천 송도에 건립한 의료트레이닝 센터(KTEC)의 운영과 CSR 활동 등 한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은 지속적으로 계속 해 나간다고 밝혔습니다.

올림푸스 코리아 오카다 대표는 '그 동안 올림푸스 카메라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라고 전하며, '향후 올림푸스 코리아는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써, 한국 사회의 건강과 안전, 행복 증진에 더욱 기여하겠다.' 라며 소감을 말했습니다.

올림푸스 펜

결론

이렇게 되면은 한국에서 올림푸스가 카메라 사업을 철수하는 덕분에 지금 남아 있는 문제가..

첫번째 - 유저들의 수리문제가 되구요, 향후 지속적인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간혹가다가 다른 브랜드와 제휴해서 후속조치를 담당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번 경우에는 올림푸스가 어떠한 조치를 취해줄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은 일본으로 직접 기기를 보내서 비싼 운송료를 부담해 가면서 한두달 동안은 카메라를 못쓰면서 손가락 빨고 기다리다가 수리후에 보내오면 사용이 가능 할 것 같습니다.

두번째 - 가치적인 손실입니다. 기존 올림푸스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앞으로 본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바디와 렌즈를 처분하기가 곤란할 것 같습니다. 자동차를 현대를 많이 사는 이유중에 하나도 지속적인 후속조치가 가능하다는 것인데 그거에 부응하지 못하니 당연히 가치는 더욱 하락하기 마련입니다.

세번째 - 악세사리등 주변기기의 구매가 힘들어집니다. 안그래도 주류의 브랜드는 아니였지만 총판이 존재하기에 알음알음 주변기기도 구하고 그럴수 있었지만, 아무래도 이렇게 되면은 수요층에 떨어지기 때문에 수입상들도 주변 기기를 수입해오기가 애매한 상황이라서 이에 따른 애로사항도 꽃 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은 올림푸스도 한 시대를 풍미하고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는 회사 였는데, 다른 카메라 회사에 비해서는 열정이 그렇진 못했나 봅니다. 아무래도 올림푸스가 메인 사업인 의료기기 쪽으로 눈길을 돌린 것 같으니 올림푸스 유저들은 기기를 평생 쓰다가 고장 날때까지 쓸것이 아니라면.. 싼값에 빠르게 처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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