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다

 

안녕하세요! 피터캉 입니다!
이번에는 반타얀에서 볼거리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근데 생각보다 반타얀에는 볼거리(?) 라고 말할만한 것들이 단언컨데
솔직히 없습니다.

여기 수영하러 오는데입니다 ㅎㅎㅎ 
근데 섬나라가 다 그렇듯이

수영 아니면은 다들 조그만한 식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한국분들이 생각하기에
우왁! 뭔가 하고 할만한게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그렇진 않습니다 그냥 다들 소소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선 소개해드릴 첫번째로, 피터와 폴 성당 입니다.

피터와 폴 성당 in bantayan

피터와 폴 성당은 일단은 반타얀 서쪽 부근에 큰 공원을 끼고 로터리식으로 되있는 길옆에 대로변에 잘 보이기 때문에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피터랑 폴 성당은 원래는 16세기에 지어진 건물인데 초창기에는 나무로 건축된 성당이여서 불이 나기 굉장히 쉬웠답니다 

그래서 이슬람과의 전투에서 불이나서 소실이 되었는데, 그걸 다시 1839년에 다시 짓기 시작하여서 24년동안 공사를 하였다고 하네요 지금은 성당 벽면이 산호석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만지는 질감도 좋습니다 ㅎㅎㅎ 중요한거는 필리핀에서도 가장 오래된 성당중에 하나입니다.

아무튼 내부에 들어가시면은 오른쪽에 보이는 사진처럼 천장 벽화를 감상하실수가 있는데 원화가 많이 손상되어서 현재 기부를 통한 복구 작업을 계속 진행중에 있습니다.  근데 저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이런 복구하는거는 정말 생각이 많이 필요한 작업인데 유럽이나 여타 복구 선진국(?) 에 비하면 당연히 떨어지겠지만, 많은 아쉬움이 남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뭐 그림 잘 그리기 대회도 아니고 원화의 느낌을 살리는게 더 중요할테니깐요.

아무튼 소소한 성당을 한바퀴 천천히 둘러보시는 것도 좋고 앞에 제가 성당 전체를 찍은 공원에 오셔서 휴식을 취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자 아무튼 이제 발걸음을 돌려서 두번째로 소개해드릴 Kota Park 라는 곳에 가보기로 합니다

코타 공원 (Kota Park)

일단은 북쪽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해지는게 잘보이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반타얀에는 구경거리가 
거진 없기 때문에 너무 빠른 시간에 와서 이곳에서
선셋은 보지 않았습니다 

왜냐면은 너무 오래도록 아무것도 안하고 앉아 있을 자신이 없...
쨋든! 이 다리에 모냥새를 보시면 뭔가 갬성적으로다가 걸어다니면 이쁠것 같습니다
하지만 걸어다니다보면 느끼실거예여..

쫄아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얘네들은 희안하게 다리에다가 그냥    I  I   요렇게 생긴 고정대가 있다면 거기다가 가로로된 돌 하나를 
걍 얹혀 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 그래서 겁나게 흔들립니다 ㅎㅎㅎ

희안하게 밧줄로 만들어진 흔들다리보다 더 무섭게 느껴지는 말도 안되는 체험을 하고 있더라구요
아무튼 이 고즈넉한 풍경 안에서 익스트림한 체험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가끔 다리 빠지는 정도의 구멍도 있어요 ^.^)

반타얀의 선셋 비치


저는 약간 희안하게 여행하는 편인데 목적지가 거진 없는 편이여서 만약에 이렇게 해질 시간이 됐다!
하면은 아 그냥 서쪽가서 있을만한데 찾아봐야지~ 이렇게 돌아다닙니다

그래서 지도를 보니 뭐가 썬셋 비치.. 
라고 써있어서 갔더니..

아놔.. 물고기 건조장 있고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헤헤

그냥 코타 공원에 있을걸.. 했는데 사실은 코타 공원에 있으면은 그렇게 잘 보이진 않았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 그리고 이제 일정은 다음날이 되어서 위에 선셋 비치는 그냥 간데라서 넘어가고

정식으로 세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반타얀에서 그나마 가장 강추하는 곳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바로 맹그로브 숲입니다.

엄청나게 울창한 맹그로브 나무들
바다에 뿌리를 내리는 맹그로브 나무들
아이폰으로 담은 파노라마 입니다


맹그로브가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해일 사건과 더불어서 얼마나 바다 환경 보호에 중요한 식물인지
한번 환경 보호적으로 크게 대두된적 있던 식물입니다. 

엄청나게 큰 맹그로브나무 군락지가 있고,
그리고 가끔 필리핀 드라마나 이런것들도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한바퀴 둘러 보는데는 빠르면은 20분 정도 걸리시는데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시고 

그런다면은 충분히 3~40분 정도는 즐기고 나오실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때 물길로 보면은 살짝 오후에 오면은 살짝 바다에 잠겨 있어서 더욱 아름다운  맹그로브나무를 볼 수 있었을텐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네번째로 소개해드릴, 옥통 동굴(Octong Cave) 입니다. 참 더럽게 짜증나는데 중에 하나입니다. 

일단은 뭐 엄청나게 뭐가 있는것 처럼 써놓거나 혹은 광고를 해서 한번 가보기나 해서 할까 해서 가봤는데
인당 200페소나 받아처먹고 진짜 아무것도 없는 수준입니다. 

사진도 그래서 한장 밖에 없는데
너무 짜증이 나서 그냥 사진 한장만 찍고 나왔습니다 ㅎㅎㅎ;; 

그렇다고 타월을 대여해주는 것도 아니고 덜렁 동굴에다가 수영장 물 넣어놓은다음에
무슨 엄청난 동굴 수영장이 있는 것 처럼 홍보하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 덧붙이면은 만약에 여기 묵으실 예정이라면은 숙박객은 무료로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필리핀의 한적한 시골 동네 풍경

가끔가다가 재밌는 광경도 보입니다. 위에 보시는 사진은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흔한 가정집 앞(?)의 모습인데 지금 보시는 빨래의 양이 그 집의 한번 빨래 할때마다 나오는 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강조하지만 한집! 입니다. 한 가정집에 얼마나 많은 가족들이 살고 있는지 짐작이 가시나요? 그만큼 필리핀은 대가족 이랍니다 ㅎㅎ


아 그러다가 어쩌다가 진짜 우연히 찾은 지도에도 나와있지도 않은 바닷가인데, 진짜 너무 놀랬습니다..
 와 진짜 이렇게 이뻐도 되나.. 또 백사장은 이렇게 부드러워도 되나 하면서 연신 감탄을 하면서 그곳에 
방갈로가 하나 있길래 잠깐 땀 식히면서 버진 아일랜드를 향해서 드론도 날리고 그럴겸 잠시 쉬어갔는데 이곳이 반타얀에서 통틀어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이래서 이런맛에 자유여행을 하는 맛도 있는게지요 ㅎㅎㅎ
진짜 외국사람은 저밖에 보이지도 않더라구요!


버진 아일랜드

아까 말씀드린 장소에서 편도로 10분동안 드론 날려서 촬영한 사진 ㅎㅎㅎ

버진 아일랜드는 사실 한번 가보려 했는데 어지간한 스노클링 장소는 그냥 이제는 별로 흥미도 없고 
그래서.. 2인 기준 500페소라고 하는 입장료도 짜증나고.. 1인은..? 방카비용도 따로고..

암튼 이래저래 별로 가고 싶지도 않은데 가면은 돈만 따로 쓸데없이 더 쓸 것 같아서 그냥 이런식으로만 눈에 담고 말았다.

그런데 사실 버진 아일랜드는 가족들이 아이들과 함께 스노클링 하러 가면은 수심도 얕고 해서 
좋은거지 나같은 사람은 그렇게 좋은 구석을 느끼기 힘든 섬이다 -_-;;

필리핀이니깐.. 널린게 저런데라 ㅎㄷㄷ...
다음에는 소소한 숙소 정보 정도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사진과 여행 > Travel (Philippin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부 반타얀 숙소 소개 (03)  (0) 2020.05.02
반타얀 가는길 ( 01)  (0) 2020.04.30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