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다

우리는 현재 21세기에 살고 있습니다. 아직도 2000년 이전인 1999년에 도입된 시스템을 아직도 쓰고 있다는게 말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공인 인증서'가 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11일 국회와 관련업계는 전자서명법 전부 개정안은 과학기술통신방송위원회 처리 이후 본회의에서 통과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여야가 합의한 만큼 별 다른 일이 생기지 않는 이상 드디어 21년만에 이 불편한 '절차'가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후에는 공인이 인증을 하냐, 공인을 받은 사설이 인증을 하냐에 대한 '경쟁'에 방향으로 접근을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좀더 안전하고, 혁신적이고, 편리한 방법을 만드는 회사가 더 빠르게 선점을 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소비자가 그쪽을 택하게 되겠죠. 우리에게는 '생체 인식' (지문, 얼굴 인식 등) 이 있으니깐요.

아직까지 한국이 갈길은 먼데요, 거의 다 폐지되었긴 하지만, 액티브 X의 문제점, 공인 인증서 등 플랫폼을 윈도우로만 국한 시키는 불편함도 있고, 플랫폼의 다양화를 꾀하지 못한다는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물론 오래된 시스템이다 보니깐 취약한 보안에 대한 문제점도 존재했었죠.

이제 민간 인증서가 득세하는 시대가 올 것으로 뵤여지는데, 이미 이동통신사 같은 경우에는 핀테크 보안 기업인 아톤의 모바일 본인인증 패스(Pass) App앱으로 인증을 진행, 간편인증의 시장을 공햑하고 있습니다. 패스는 인증서 발급 건수가 지난해 4월 108만건에서 올해 1월 1020만건으로 9개월만에 10배가 성장을 했습니다. 단기간에 엄청난 성장을 이룩한 것 같습니다.

그만큼 공인 인증서를 사용하는 곳이 축소되고, 불필요한 존재로 인식 되었다는게 맞는 말이죠. 그리고 카카오도 카카오톡 기반으로 카카오페이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벌써 올해 3월 기준 가입자가 900만명을 넘어 섰다고 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모바일은 생체 인식 서비스를 지원하지만 앞으로 랩탑 및 데스크탑 위주로 이용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제공이 되는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하는 기업이 가장 선두 주자로 나설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제 한국도 인터넷 세계순위에 드는 나라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서 이러한 불편한 점들을 지속적으로 수정하고 보완하고 만들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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