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뉴스 | 2020.07.23

확진 74,390(+2,200). 사망 1,891(+28). 완치24,383(+760)

필리핀 뉴스

 

1. 필리피노의 85%는 자기 자신이나 직계가족중에 누군가 코로나에 걸릴 수 있다고 걱정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지난 5월의 87%보다 2% 낮아진 결과입니다. 67%는 아주 많이, 18%는 약간, 8%는 조금, 7%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는 결과입니다. 또한 이전의 다른 바이러스성 질병인 에볼라, 조류독감, 돼지열병, 사스 등보다 코로나19를 더 걱정한다는 결과입니다. 

 

2. Quezon City 코로나 격리시설로 이용되고 있는 한 호텔에서 코로나에 확진된 여성 한명이 탈출했습니다. 그곳은 OFW들이 코로나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장소였습니다. 지난 일요일 CCTV에 이 여성이 호텔 인근 풀밭으로 뛰어가는 장면이 녹화되었습니다. 그 뒤를 몇 남성이 추적해 뒤쫒았고,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그곳 풀밭에 숨어있었습니다. 현재 이곳 호텔은 경계를 강화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3. 필리핀 철도청의 소유로 되어있는 땅에 거주하던 300여 가구가 Cabuyao Laguna에서 삶의 터전을 잃게 되었습니다. 철도청이 이를 철거했기 때문입니다. 이곳에는 새로운 역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주민들은 철거 통보는 받은바 있지만, 이런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철거가 이뤄질 것으로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이들은 2018년부터 이곳을 떠나라고 권고 받았습니다. 

 

4. 코로나 확진자들이 병원에 입원하기위한 대기자 명단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Philippine General Hospital은 코로나 환자를 위한 210개 병상중 205개가 찼습니다. 그리고 중증코로나 환자를 위한 집중치료실은 이미 가득 찼습니다. 그런데 34명의 확진환자와 24명의 의심환자가 대기자 명단에 있습니다. 병원측은 이제 더이상 환자를 받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응급실 대기자 리스트는 이와 별도 또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Fe Del Mundo Medical Center는 60개 코로나 병상을 갖추고 있는데 이미 가득찼고 50-60명의 대기환자가 있습니다. San Lazaro Hospital도 병상이 가득찼고 83명이 대기중입니다. 

 

5. 대통령은 마스크 미착용자를 체포하는데 주저하지 말라고 명령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혼자 운전하는 차 안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할까요? 경찰청 대변인은 어떤 사람이 정말로 집을 나섰는데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면 체포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집을 나서면 마스크를 쓴다는 이 원칙은 아주 중요하다면서 운전하는 도중에라도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했습니다. 

 

6. Francis Kiko Pangilinan상원의원은 UP가 개발한 코로나 검사카트가 승인을 받자 보건부가 구입하는 외국산 검사키트의 값이 갑자기 낮아진것은 뭔가 의심이 간다고 했습니다. 가격이 26%가 내렸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누가 이익을 가져간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7. 37년간 운영해오던Shangri-La Finest Chinese Cuisine Restaurant이 7월 31일까지 영업을 하고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여파가 가장 큰 이유라고 했습니다. 

 

8. LRT2가 7월 27일부터 일주일간 단축운행에 들어갑니다. 저녁 7:30까지만 운행합니다. 새로운 파워케이블 설치 공사를 위해서입니다. 정상운행은 8월 3일부터 시작됩니다. 다음은 첫차와 막차 시간입니다. 

 Araneta Center to Cubao: 5 a.m. to 7:30 p.m.

 Recto: 5 a.m. to 7:30 p.m.

 

 

9. 교정국장Gerald Bantag은 몇몇 병원들이 재소자 코로나 환자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교도소내 사망자 증가와 관련된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입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병원을 거명하지는 않았습니다. 병원에 밀려드는 환자들을 감당하기 어려워서 재소자들을 받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재소자 21명이 현재 코로나로 사망했습니다. 

 

10. 국방장관Delfin Lorenzana이 민다나오 지역에 더이상 외국인 테러리스트는 없다고 밝혔지만, 군은 이 지역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군은 이 지역에 아직 59명의 감시 대상이 있는데 아직 이들이 외국인 테러리스트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11. 대통령궁은 필리피노의 불요불급한 해외여행을 다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판데믹 기간동안 해외여행을 하는 필리피노들에 대한 여행자보험 판매를 동의하는 보험회사가 한 회사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7월 20일 컨펌된 티켓을 소지하고 있는 이들에 대한 해외여행은 허가됩니다. 대통령대변인은 사업목적, 의료및 응급, 인도주의적 활동등의 해외여행은 허가됩니다. 

 

12. 마닐라 공항 당국은 최소한 38명의 공항 직원이 아직도 코로나 활성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총 57명이 확진되어 19명은 완치되었습니다. 

 

 

13. 교정당국은 New Bilibkd 감옥에서 코로나 병을 이용한 재소자 처형이 이뤄졌다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Leila de Lima상원의원이 청문회 도중에 마약관련 주요 재소자 9명이 어떻게 동시에 코로나에 걸려서 죽을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면서 코로나 관련 처형의 문제가 일어났습니다. 코로나 관련 사망 재소자들은 가족들의 동의서 없이 화장 처리되었습니다. 교정국장 Bantag는 향후에는 가족들의 동의서를 먼저 받겠다고 했습니다. 

 

14. Maynilad Water는 수도세 납부 기한을 9월 30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얼마든지 고객이 원하는대로 할부로 납부도 가능합니다. 고객들은 일단 현재의 요금을 납부하고, ECQ기간의 요금은 9월 30일까지 할부나 일시불로 납부가 가능합니다.

 

15. 두떼르떼 대통령이 마스크를 휘발류에 적셔서 살균 소독하는 것을 이야기한 것은 단지 농담일 뿐이라고 대통령궁이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농담하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월요일 밤 늦은 대통령 담화에서 마스크를 알콜, Lysol, 휘발류에 적셔서 소독해 재사용할 수 있다고 말한바 있습니다. 

 

16. 대통령은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Bayanihan 2 법이 조속히 통과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상원은 지난달 이 법을 통과시키지 못하고 회기를 마쳤습니다. 이 법은 대통령에게 특별 권한을 주는 것을 포함한 것입니다. 지난 6월 25일 이런 특별권한은 종료되었고 다시 연장해 달라는 법입니다. 대통령은 7월 27일 SONA에서 코로나 회복 계획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